성경은 예수께서 세상에 오심을 매우 독특하게 설명하는데, 대속의 죽음을 위해 오신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죽으시되 자신을 위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신 우리 인생을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롬 5장에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우리 인생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했는지 거듭 강조했는데,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6절)라고 했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8절)라고 했으며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10절)라고 우리의 실상을 말씀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같은 맥락에서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사41:14)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면서 그들을 “버러지 같은 야곱”이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이 야곱처럼 비열하다는 뜻이요, 사기꾼인 야곱 같은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렇게 부르신 것이 은혜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이렇듯 부족한 ‘야곱’인 줄을 아시면서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강가에서 슬퍼하는 그들이 벌레 같이 비참한 상태에 있었지만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의 택한 족속임을 다시 확인해 주신 것입니다. 비록 실패한 자리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부르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당신이 그들의 하나님이라는 이 사실을 밝히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라는 부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벌레 같이 볼품없고 혐오스러워보여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말썽 피는 아이에게 “으이그, 왠수야”라고 하면서도 가슴에 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행복하다’하는 때는 언제입니까? 직장에서 진급하고, 경영하는 사업이 대박을 내고,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할 때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행복과 기쁨은 절반의 행복이요 기쁨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웃을 때 누군가는 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신앙인인 우리들에게 진정한 행복과 기쁨은 언제 임하는 것일까? 성숙한 성도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고 자랑하며 좋아만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과 기쁨은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각각의 바벨론 강가에서 흐느끼는 울음소리를 흘려듣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병들거나 실패하면 우리는 벌레 보듯 하며 외면할지 모르나,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한,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시고 품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든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자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어 당신과 화평의 관계 안에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조건이나 배경을 보지 않으시고 중심만 보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으로 많은 것을 소유하지 못해서 우리 인생이 남보다 부유하지 못하고 힘이 없다 해도,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라는 주님의 음성을 지금 듣고 주님과 화평의 관계에 들어갔다면 그 인생은 행복한 인생입니다. 가수 윤형주 장로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오늘은 우리 생애 가장 젊은 날이고, 내일은 우리 생애 가장 젊은 날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하는데, 주님과 화목한 모든 인생은 주와 동행하며 매일 매일이 새롭게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The Bible describes the coming of Jesus into this world in a unique way. It says that he has come to this world as a redeeming sacrifice. Although Jesus died, he didn’t die for his sake, but for the people whom God loved so much. That was the reason why Paul repeatedly emphasized how poor we were to receive God’s love in Romans 5. Paul said, “when we were still powerless” in verse 5; “while we were still sinners” in verse 8; and “while we were God’s enemies” in verse 10. In the same context, the Prophet Isaiah said in Isaiah 41:14, “Do not be afraid, you worm Jacob, little Israel, do not fear, for I myself will help you,” declares the LORD, your Redeemer, the Holy One of Israel.” Strangely, God called the Israelites who were taken to Babylon as slaves after committing the sin of idolatry “worm Jacob” while he was promising to save them. Why did God call them that? It meant that they were mean cheaters like Jacob. But it sounds so gracious to call them that.
Although God knew how inadequate Jacob was, he sought to meet him. God called the Israelites even though they were miserably grieving like a worm at the river of Babylon. And God assured them that they were His chosen people. At the place of failure, God confirmed that he was their God when they called his name. So, we can even feel the depth of God’s love when God called them, “Worm Jacob.” Although they looked like an ugly and disgusting worm, God would not abandon them because they were his children he could not give up. It’s like how parents say to their troublesome children, “Well, you’re my headache!” But they continued to embrace their children in their hearts. When do people say that they are happy in general? It would probably be when they’re promoted in their workplace, having great success in their business, or children being admitted to a really good college. But we can say that these are only half of the full happiness and joy since someone has to cry when I am smiling. Then, when do Christians like us, experience true happiness and joy? Mature Christians do not boast or rejoice even if they are relatively better than other people after comparing themselves with them. We can only experience true happiness and joy when we peacefully walk with God and feel his grace in our daily lives.
God does not ignore the cry of each person in their own river of Babylon. Although the people in the world may ignore us and treat us like a worm when we become sick or fail, God will continue to embrace us by stretching out his hand as long as we call his name. God makes all those who confess their sins as his children so that they can have a peaceful relationship with him. God does not look at one’s condition or background, but at their hearts and saves them. Therefore, know that you can still be happy even if you do not possess lots of material things like others. If you’ve started the peaceful relationship with God after hearing the voice of God, ‘you worm Jacob!’ your life can be considered as happy and blessed. Christian singer and church elder Hyung Joo Yun often said whenever he had chances to talk to senior people, “today is the youngest day of our lives, and another youngest day is waiting for us tomorrow!” He said this because he believed that our Lord will renew us every day as we continue to walk with him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