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고국에서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학폭’입니다. 예전에는 학폭이 있었지만, 최근의 학폭은 사회의 현상을 따라 지능화되고 사악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볼 수 있는 해프닝으로 지나칠 수 없습니다. 요즘 장안에 화제가 되는 것이 바로 이 학폭 문제를 다룬 ‘Glory’라는 드라마인데, 학폭의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평생 칼을 갈다가 마침내 복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드라마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악을 행한 가해자에게 우리 스스로 악으로 갚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 이 세상에 사는 한, 선과 악은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 늘 공존하기에 악은 어디나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우리가 모든 악을 피해 살려하다 보면 이 세상에는 살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악을 피하려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악에 대처하라며 이런 권면까지 합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이거 참 따르기 어려운 명령 아닙니까? 지난 3월8일, 3년간이나 직장 동료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며 성노예가 되어 지낸 불쌍한 여인이 있는데, 이 여자를 2천5백 차례나 성매매시켜 5억의 이득을 챙긴 범인 일당이 기소됐습니다. 그런데 기막힌 사실이 뭔지 아십니까? 범인중에 피해여성의 남편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켜서 빚을 갚는 데 쓰고 유흥비로 탕진한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왜 이렇게 악을 자행하는 자들을 정죄하지 말라는 것일까요? 더 나가서 축복하라 하나요? 악을 악으로 갚으려다가 악에 말려들어서 그 자신도 악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이 논리를 초월하듯이 미움도 논리를 초월해서 역사합니다. 왜 사랑하는지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듯, 미워하는 것도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설명되지 않는 이 두 감정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세워주지만 미움은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미움을 품고 있을 때 제일 먼저 파괴되는 것은 자신입니다. 그래서 원망은 <독>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행복하려면 이 미움의 감정을 극복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9).
왜 우리들은 악을 악으로 갚아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그런 행위 자체가 월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선악 간에 판단하실 이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원수를 갚아주실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가서 할 수만 있으면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신30:15,16). 결국 복과 저주는 그 누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지 여부에 달린 것입니다.
The latest issue in South Korea is “school violence.” Although there was some violence in school before, this kind of crime is becoming more intelligent and devilish according to the pattern of this society. So, we can no longer consider ‘school violence’ as a growing pain. ‘Glory’ is a popular drama that describes ‘school violence’ in South Korea now. It was about a victim of school violence who took revenge after preparing himself for a long time. This kind of drama shares a message of ‘winding punishment’ and helps the viewers to feel catharsis. But the Bible does not encourage us to take revenge on those who harm us.
Romans 12:21 says, “do not be overcome by evil, but overcome evil with good.” As long as we live in this world, we’re going to encounter evil because good and evil coexist. In other words, we will have no place to live if we try to avoid all evil. This was the reason why Paul encouraged us to resist evil instead of avoiding it. He also said in Romans 12:14, “Bless those who persecute you; bless and do not curse.” Isn’t it too difficult to obey this kind of command?
On March 8, a group of men were prosecuted after gaslighting a woman for the last three years. They made 5 million dollars by selling her 2,500 times as a sex-slave. It was even worse to find out that one of those men was her husband. He forced his wife into prostitution so he could use the money to pay his financial debts and for entertainment expenses. Why then does our Lord discourage us to condemn these wicked people? Moreover, he told us to bless them. It is because we can become the same kind of wicked people when we pay back evil for evil.
Just as love transcends logic, hate transcends logic. Just as we cannot explain why we love in many occasions; we often can’t explain why we hate. But these two different feelings can bring completely different results. Although love builds everything up, hate destroys everything. When we hate someone, we’re actually destroying ourselves first. That’s why ‘resentment’ is considered as poison. Therefore, one must overcome the feeling of hatred if they want to be happy. God said it like this in Romans 12:19, “Do not take revenge, my dear friends, but leave room for God’s wrath, for it is written: “It is mine to avenge; I will repay,”
Why can’t we pay back evil with evil? The act of revenge itself is a stretch of authority. It is only God who can judge us for good and evil. This is the reason why we must wait and let God take revenge on our enemy on our behalf. Moreover, we are called by God to bless those who hurt us. God said in Deuteronomy 21:15-16, “See, I set before you today life and prosperity, death and destruction. For I command you today to love the LORD your God, to walk in obedience to him, and to keep his commands, decrees and laws; then you will live and increase, and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the land you are entering to possess.” So, while we can say that blessing or cursing does not depend on other people, it does depend on our obedience to God’s Com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