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함이 한 집회에서 역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력히 선포하는데, 그 자리에 한 기자가 “당신의 미래는요?”하고 돌발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때 빌리 그레함이 한 말이 의미있습니다. “나도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누가 나의 미래를 붙들고 있는지는 확실히 압니다 그 분은 바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사울이 왕위에 있을 때,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해 와서 ‘소고’에 전열을 벌이고 있을 때 일입니다. 이스라엘 병사들은 블레셋 군대의 규모와 적장인 거인 골리앗과 그가 쏟아내는 저주의 말에 전의를 상실한 채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면회 왔던 다윗이 이 상황을 전해듣고는 의분을 가지고 일어나 골리앗과의 일전에 자원했습니다. 그런데 큰 형 엘리압은 어린 다윗이 전쟁 구경하러 와서 천지분별하지 못하고 만용을 부린다면서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그를 막아섰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 자원한 것은 단지 자기의 의지라기보다, 성령의 감동 하에 하나님께서 그의 미래를 붙잡고 계심을 믿고 나선 것이었기에 그 둘의 싸움은 마침내 성사되었는데, 그 장면을 성경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땅에 엎드러지니라… ”(삼상17:48,49)
다윗이 모두 두려워하던 골리앗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달려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다른 이들이 하나님과 그 백성을 모욕하는 거인 골리앗을 주목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혀있을 때 다윗은 오직 주님을 주목했는데 그때 하나님의 계시가 그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이는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로 싸우겠다고 나선 것이 감정에 치우쳐서 우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 증거가 엘리압의 만류에 대해 다윗이 한 이 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여기 ‘이유가 없으리이까’라는 말이 의미가 있는데, ‘이유’라는 단어에 Word of God 이란 뜻이 내포된 것을 감안하면, 다윗이 모두가 두려워 떠는 골리앗을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계시의 ‘말씀’때문이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시56:3). 우리들이 인생 길에서 만나는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보며 무서운 현실에 갇히는 것과 무엇보다 먼저 주를 바라보며 계시의 말씀을 받아 희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국가적 위기가운데 하나님을 먼저 바라 본 그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계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어린 다윗이, 군사 훈련이라고는 받아본 적도 없었던 다윗이, 골리앗과 맞선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갑옷과 투구와 칼과 창을 가지고 다가오는 골리앗을 향해 어떻게 그처럼 ‘빨리’ 달려갈 수 있겠습니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엘리압에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악보의 ‘음계’는 연주자가 보고 작곡자의 의도에 따라 연주할 때 비로소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인데,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깊이 이해되어 삶으로 살아내어지지 않는다면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점에서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편119:50)라는 말씀이 감동이 됩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으로 산다면 인생사 모든 국면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살 수 있으며, 삶의 모든 순간에 이유 있는 도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뜻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Rev. Billy Graham powerfully declared at a rally that we must prepare for the future of history, and a reporter suddenly asked, “What about your future?” What Rev. Graham said at that time is meaningful. “I don’t know what my future holds, but I know for sure who holds my future, and He is my God.”
When Saul was the king of Israel, the Philistine army invaded Israel and was arrayed in Soco. The Israeli soldiers were trembling in fear, losing their will to fight due to the size of the Philistine army and the curses the giant Goliath, the enemy general, uttered. At that time, David, who had been visiting his brothers on an errand for his father, heard about this situation and in righteous indignation volunteered to fight Goliath. However, his eldest brother Eliab stopped young David from acting rashly, saying that he had come to watch the battle and was acting recklessly without being able to discern the nature of the war. However, David volunteered to fight Goliath not because of his own will, but because of his belief that God was holding on to his future under the inspiration of the Holy Spirit, and the fight between the two was finally settled. The Bible describes the scene as follows: “As the Philistine moved closer to attack him, David ran quickly toward the battle line to meet him. Reaching into his bag and taking out a stone, he slung it and struck the Philistine on the forehead. The stone sank into his forehead, and he fell facedown on the ground….” (1 Samuel 17:48, 49)
What was the reason that David was not afraid when he saw Goliath whom everyone was afraid of and was able to run instead? While others were obsessed with fear, focusing on Goliath, the giant who insulted God and his people, David only focused on the Lord, and at that time God’s revelation came to him. This shows that David’s decision to fight against Goliath was not an accidental act driven by emotion. Evidence of this can be found in the words that David said in response to Eliab’s dissuasion. “David said, ‘What have I done? Why should I not have reason?’ Here, the word, ‘Should I not have reason’ has some implication. Considering that the word ‘reason’ contains the meaning of the Word of God, it is possible to interpret that it was due to the ‘Word’ of revelation that David was able to face Goliath, whom everyone was afraid of.
“When I am afraid, I will trust in you” (Psalm 56:3). There are two ways to approach the problems we encounter along the way in life . First, we look at the difficult circumstances in which we are caught and are trapped in a scary reality. Second, we look to the Lord and receive the Word of revelation and sing of hope. The reason David was able to face Goliath was because God revealed His will to David who looked to God first in the midst of a national crisis. Otherwise, how could we understand the young David, who had never received any military training, was going to face Goliath? Moreover, how could one run so ‘fast’ toward Goliath, who was approaching, armed with the armor, helmet, sword, and spear? David received revelation of the Word of God. That is why he was able to say to Eliab, ‘Why should I not have reason?’
The ‘scale’ of a score can become ‘music’ that moves the audience only when the performer sees it and plays it according to the composer’s intention. The same goes for the Word of God; if the will of God contained in the Word is not deeply understood and not substantiated into a person’s life, it will not become the living Word of God that moves someone. In this regard, Psalm 119:50 which says that “My comfort in my suffering is this: Your promise preserves my life” is touching. If we live with this kind of faith, we will be able to live with a sense of mission in every aspect of our lives, and through reasonable challenges at every moment of our lives, we will achieve what God wants to achieve through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