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선교서신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한달 동안 아이티의 북쪽 제 2도시 캡헤이션이라는 곳에서 2곳의 교회에서 전도폭발훈련과 세미나를 마치고 지금은 수도인 포토프린스로 돌아와서 청소년센터에 머물고 있습니다. 개스파동과 갱들의 지겹도록 끝이 없는 총질과 정부와 총리에 대한 데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통 길은 막히고 여기저기 불을 질러대는 통에 아이티에 온 이후로 가장 험악한 상황들을 겪었지만 […]
목회칼럼 <무엇 때문에 사나?> 올 2월에 소천한 고 이어령 교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글로 남겼습니다. 그 중에 암이 온 몸에 퍼져서 큰 고통가운데 죽음의 그림자를 보며 쓴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깃털은 흔들린다. 날고 싶어서/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공깃돌은 흔들린다. 구르고 싶어서 /바람 한 점 없는 […]
목회칼럼 <예레미야의 고민> 근대 이전 한국의 평균수명은 짧았기 때문에 환갑을 장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환갑을 노인의 기준으로 삼아서 국가 정책을 세우기도 했지만, 지금부터 10년 전인 2011년 기준으로 사회적 노인이라 보는 나이는 66.7세라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최근까지 환갑이 된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일선에서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엔에서 […]
목회칼럼 <내 영혼의 가치> 지난 고국방문에서 고국의 국민 의료체계가 아마도 세계 최고일 거라는 사실을 직 접 체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국 방문 3주 전에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기침이 멈추지 않아서 고국에 도착한 다음 날 오전 동네 의원을 방 문했을 때입니다. 접수를 하고 곧 의사와의 만남이 이어졌고 엑스레이 촬영, 주사 그리고 약 처방까지 순식간에 이루어지고 […]